첫째날 들었던 강의 문서도 공유되어 강의 내용도 정리해볼겸 첫째날에 대한 컨퍼런스 후기를 정리해본다. 어제 포스트에서 각 강의에서 내가 느꼈던 부분을 대부분 전달해서 오늘은 짧막하게 강의 문서에서 공유하고 싶은 부분만 추출해보련다. 더불어 QCon에 참여하면서 느낀 분위기와 사진들도 공유하도록 하겠다.

QCon에 대한 컨퍼런스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각 국가별로 QCon에 참여한 구성 비율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예상보다 많은 국가에서 참여하지는 않은 듯하다. 누군지 모를 사람의 머리에 가려 전체 국가수를 판별하기는 힘들다.


각 강의에 대한 평가는 Green Card, Yellow Card, Red Card로 구분해서 평가했다. 강의를 다 들은 후 나오면서 좋은 강의면 Green Card, 그럭저럭 들을만 하다면 Yellow Card, 별로였다면 Red Card로 평가하는 방식이였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QCon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치고 Martin Fowler와 Rebecca Parsons가 "Agilists and Architects"라는 주제로 Keynote를 시작했다. 차분한 목소리로 Keynote를 하는 Martin Fowler와 대조적으로 Rebecca Parsons는 다소 긴장되고 흥분된 목소리였다. Rebecca Parsons는 과거 동영상을 통하여 강의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덩치 때문인지 상당히 큰 목소리로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번 Keynote에서는 아무래도 자리가 자리인지라 목소리 톤이 그리 높지는 않았다.


Keynote 내용은 애자일에서 아키텍처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었다. 아키텍처는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고 있다가 개발자가 조언을 구할 때 바로 지원해줄 수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아키텍트는 개발 표준을 잡아주고 Business Owner 역할을 수행하면서 개발자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때 조언하고 가이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던 듯 싶다. 개인적으로 느낌으로는 프로젝트 초반에 아키텍처가 너무 많은 부분을 결정하지 말고 전체적인 밑그림만 그리고 있다가 개발자가 가려운 부분을 글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첫째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강의는 마지막 강의였던 Ployglot and Ploy-paradigm Programming(Dean Wampler) 였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서인지 더 좋았던 듯 싶다. 물론 아직까지 이상적인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주제라고 생각한다.


이 강의 제목에 있는 Ployglot and Ploy-paradigm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이 강의에서는 오늘날의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이 어떻게 변화발전하고 있는지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은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하여 컴포넌트 영역과 스크립트 영역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언어로 구축할 수 있다. 컴포넌트 영역은 개발자의 생산성은 떨어져도 되지만 속도와 효용성을 위하여 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스크립트 영역은 개발 생산성이 높으며 확장성과 기민함이 뛰어난 동적인 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또한 Clean Code를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Domain Specific Language(이하 DSL)와 Aspect Oriented Programming의 사용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유독 눈에 많이 띄는 부분이 DSL과 관련된 내용이다. 하나의 Track으로 DSL과 관련한 주제가 있으며, 이 오늘 진행한 Track을 보면 Java, Groovy, Erlang, Ruby에서 DSL를 작성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많은 개발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어제 진행했던 강의에서도 DSL과 관련된 내용이 강의 중간에 한번씩 나오는 것으로 보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볼 주제라고 생각된다.

물론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국내 환경에서도 DSL이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활용가능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한번쯤 공부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세션을 끝내고 마지막 Keynote는 Kent Back이 진행했다. Just You Wait라는 주제로 Keynote를 진행했는데 피곤하고 졸려서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Design과 Test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다.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해주고 싶으나 언어적인 한계 때문에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는 힘들겠다. 아무래도 개념적인 내용이 많아서.. 더 자세한 내용은 QCon의 PDF 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 많은 자료들이 10~20 페이지의 간단한 PPT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잠시 이야기를 나눈 미국 개발자가 이런 말을 했다. QCon은 너무 High Level이다. 자신은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 싶었는데 다소 실망했다고..그래서 나도 "me too"라고 한마디 해줬다. 아무래도 나에게는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는 Spring One이 더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지만 그래도 재밌는 경험을 하고 있는지라 크게 실망하지 않고..
Posted by 자바지기